반응형 Anne of Green Gables2 원서 필사 Anne of Green Gables 빨강머리 앤 작년 가을부터 올봄까지 필사한 책은 Anne of Green Gables입니다. 자기계발서 종류의 책만 필사를 하다 소설을 하니 재미있고 좋았어요. 청소년 대상 도서라 어렵지 않아서 진도도 잘 나갔던 것 같고요. 다만 풍경 묘사에서는 온갖 식물들의 이름이 나와서 단어를 찾아보느라 시간이 좀 걸리기도 했답니다. 필사를 하며 어릴 때 보았던 만화의 장면장면이 떠올랐고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하나하나 다 기억이 나더라고요. 앤, 마릴라, 매튜, 다이애나, 길버트의 모습이 머릿속에 둥둥~ 어릴 때 만화 빨강머리 앤을 정말 재밌게 봤었구나~ 싶었네요. 필사를 하면서 책을 읽으니 속도는 당연히 느리지만 그만큼 한 장면에 오래 머물러있어서 더 좋기도 했습니다. 앤을 더 잘 알게 되었다 할까요? ^^ 솔직하고 상상력 풍부.. 2023. 5. 9. 끈기 없는 사람이 원서 필사를 이렇게까지!! 필사라고 하면 쉬운 말로 베껴쓰기죠. 취미로 필사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구요. 소설이나 수필 같은 우리글로 된 책을 필사하기도 하고, 영어 공부를 위해 영문으로 된 글을 필사하기도 합니다. 손글씨를 쓸 일 없는 요즘에는 펜을 잡을 일이 별로 없죠. 일상생활에서 써 봐야 병원 초진 때 인적사항 정도...겠죠? 진득하게 앉아서 글을, 아니 글씨를 쓸 일이 없어요. 그만큼 필사를 한다는 건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일임에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전 필사를 시작한 지 3~4년 정도 됐는데요. 번역된 자기계발서를 읽다가 우연히 원서를 접하게 되었어요. 처음 몇 페이지를 보니 많이 어렵지 않더라구요. 한번 해볼까?! 싶었죠. 영어를 잘 하진 못하지만 잘하고 싶고 원서를 읽고는 싶지만 진도 나가는 일이 힘들 .. 2023. 5.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