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금년, 예년 평년, 당일 명일 익일, 금명간 뜻 바로 알기

 

금일, 당일, 명일, 익일, 금명간, 예년, 평년 단어 알아보기

 

금일, 당일, 명일, 익일, 금명간, 예년, 평년.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며 많이 보고 듣는 단어입니다. 이미 잘 알고 있는 단어도 있겠지만 금명간처럼 순간 뭐지? 하는 단어도 있는데요. 각 단어의 뜻과 어느 경우에 사용되는지 자세히 알아봅니다.

 

 

 

1. 금일(今日)  금주(今週)  금년(今年)

 

 

▶ 금일(今日 이제/지금 금, 날 일)

금일, 금주, 금년의 금(今)은 이제, 지금의 뜻을 갖습니다. 그래서 금일(今日)이라고 하면 지금에 해당하는 날, 즉 오늘을 뜻합니다. 일상생활에서나 공적인 곳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단어죠.

 

사용 예시 - 금일 휴업 / 금일 밤 / 금일 중 회신 요함 / 금일 1순위 청약 실시 등

 

 

'금일' 관련 기사

 

 

▶ 금주(今週)는 마찬가지로 말하는 시점에 해당하는 주, 이번 주를 말합니다.

 

사용 예시 - 금주 일정 / 금주 계획 / 금주 안으로 훈련 마무리 / 금주 주말까지 한파 등

 

 

▶ 금년(今年)은 지금 지나가고 있는 해로 올해를 뜻합니다.

 

사용 예시 - 금년 계획 / 금년 여름 / 금년 상반기 / 금년 5월부터 / 금년도 예산안 / 금년도 등록금 인상 등

 

 

금일 금주 금년 단어 뜻

 

 

 

 

그렇다면 '금년 여름은 예년에 비해 훨씬 더웠습니다'라는 문장에서,

금년 여름은 올해 여름을 뜻합니다. 그럼 예년의 뜻은 뭘까요?

 

 

 

2. 예년(例年)  평년(平年)

 

 

▶ 예년(例年 본보기 례, 해 년)

예년의 예(例)는 예, 본보기의 의미로 예년이라 하면 보통의 해를 뜻합니다.

 

올해 행사는 예년과 같이 한 달 동안 진행 / 예년과 달리 공모주 시장 침체 / 채용 시기 예년보다 앞당겨 등과 같이 쓰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기 예보에서 지난 30년간 기후의 평균적 상태를 이르는 말입니다. 

 

예년 수준의 추위 / 올해 강수량은 예년 절반 수준 /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 등 날씨와 관련해서도 많이 볼 수 있죠.

 

 

 

 

예년과 비슷한 말로는 평년이 있는데요.

 

▶ 평년(平年 보통 평, 해 년)은 보통의 해, (기온, 농사 등이) 최근 몇 해 동안의 평균 정도인 해를 뜻합니다. 그리고 예년과 같이 일기 예보에서 지난 30년간의 기후의 평균값을 나타내는 말이기도 하고요. 

 

평년보다 많은 수확량 / 다음 주 평년 기온 회복 / 평년보다 따뜻한 겨울 등 평년도 자주 접하는 단어입니다. 

 

 

'예년 평년' 관련 일기 예보

 

 

'올해 벚꽃의 개화 시기는 평년(예년)보다 3일 정도 빨리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예년과평년은 날씨와 관련된 문장에서 같은 의미로 자주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평년은 주로 날씨와 관련해서 사용되고, 예년은 날씨뿐만 아니라 그 외의 여러 상황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3. 당일(當日) 명일(明日) 익일(翌日)

            + 금명간(今明間)

 

 

▶ 당일(當日 당할/마땅 당, 날 일)은 바로 그날, 어떠한 일이 발생하는 그날을 뜻합니다. 당일치기 여행, 당일 배송, 당일 검사 등 당일이 사용된 단어는 일상생활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모두 어떠한 일이나 활동이 해당하는 날에 이루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사용 예시 - 개봉 당일 4만 관객 동원 / 설날 당일 철도 이용객 / 음원 발매 당일 차트 정상 차지 등

 

 

'당일 배송' 관련 뉴스

 

 

 

 

명일이라는 단어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 명일(明日 밝을 명, 날 일)은 날이 밝아오는 다음 날, 즉 내일을 의미합니다.

그 배는 금일(=오늘) 오전 출항하여 명일(=내일) 오후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명일은 일상적인 대화체에서 사용된다기보다는 문어체나 공적인 자리에서 주로 볼 수 있습니다.  

 

사용 예시 - 명일 오후 전체회의 개최 / 명일로 예정된 보고서 발표 등

 

 

 

 

명일과 비슷한 의미로 익일이 있습니다.

 

▶ 익일(翌日 다음날 익, 날 일)은 다음 날을 뜻합니다. 익일 배송, 주문 시 익일 도착, 익일 지급 등 '익일'은 기준이 되는 어느 날의 다음에 오는 날을 의미합니다. 

 

사용 예시 - 밤 9시까지 주문 시 익일 새벽 도착 가능 / 지원금 신청 후 익일 오후 지급 가능 등

 

 

 

명일은 현재 시점인 오늘을 기준으로 그다음 날인 내일의 의미이고,

익일은 특정한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그다음 날을 가리킬 때 사용됩니다.

 

 

 

'금명간'이 쓰인 기사 제목

 

 

 

최근 뉴스 기사의 제목입니다.

 

'구속연장 실패' 검, 조사 없이 윤 대통령 금명간 기소할 듯

 

그렇다면 '금명간'이라는 단어의 뜻은 뭘까요?

 

▶ 금명간(今明間)의 뜻은 '금일'과 '명일'을 알면 쉽게 유추해 볼 수 있는데요. 오늘을 뜻하는 금일의 '금'과 내일을 뜻하는 명일의 '명', 그리고 사이 '간'(間)이 함께 쓰여 오늘이나 내일 사이라는 뜻입니다.

 

'금명간'이 쓰인 기사 제목

 

 

'금명간'이라는 단어는 뉴스 기사에 종종 등장하는 단어이니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