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열이란? 여름이면 자주 볼 수 있는 단어 태양 복사열.
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폭염 경보에 대한 안전안내문자가 며칠째 계속 오고 있고요. 여름이면 태양 복사열에 관한 기사가 유독 많아지는데요. 태양 복사열로 인해 아스팔트 도로, 야구 인조잔디 구장, 가축을 기르는 축사 등 여러 곳에서 온도가 치솟는다는 뉴스를 많이 보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 태양 복사열이란 무엇일까요?
'복사'란?
태양 복사열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복사'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복사(輻射 바큇살 복, 쏠 사)는 물체로부터 열이나 전자기파가 바큇살처럼 사방으로 쏘아 방출되는 것을 말합니다. 태양이 복사 에너지를 방출한다는 표현 많이 하죠.
'복사열'이란?
복사열(輻射熱 바큇살 복, 쏠 사, 더울 열)은 복사선이 물체에 흡수되어 생기는 열입니다. 여기서 복사선이란 물체로부터 열이나 전자기파가 사방으로 방출되는 선을 말하고요.
따라서 태양 복사열이라고 하면 태양 광선이 지구의 표면에 도달하여 발생하는 열을 말합니다.
여름이면 기사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단어가 복사열인데요. 태양열에 달구어진 지구. 특히 도심 도로는 복사열로 타는 듯한 열기를 내뿜게 됩니다. 이에 살수차를 운행해서 도로에 물을 뿌려 복사열을 낮추는 거죠. 이는 사람들의 체감 온도를 낮출 수 있고, 또한 물을 뿌림으로써 도로에 쌓인 먼지도 제거할 수 있어서 대기질이 개선되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복사처럼 열이 이동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열의 이동 방법에는 3가지가 있습니다. 전도, 대류, 복사인데요.
전도는 접촉한 두 물체에서 분자의 운동으로 열이 이동하는 것입니다. 끓고 있는 뜨거운 물에 담겨 있는 숟가락은 전도에 의해 온도가 올라가고, 프라이팬 위의 고기 또한 열의 전도에 의해 익게 됩니다.
대류는 기체나 액체 상태에서 분자가 직접 이동함으로써 열이 전달되는 현상입니다. 물이 끓을 때 밑에서부터 뜨거워진 물은 밀도가 낮아져 위로 올라가고 위의 찬물이 아래로 내려오는 대류를 통해 물이 고르게 가열됩니다.
복사는 열에너지를 가진 물체가 물질의 도움 없이 열을 방출함으로써 열이 직접 이동하는 현상입니다. 태양의 복사열이 그렇고, 적외선 조사기도 복사열을 통해 열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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