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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 어휘력 키우기

낫아웃 삼진, 루킹 삼진, 헛스윙 삼진 뜻 알아보기

by hanara 2025. 5. 19.

낫아웃 삼진 루킹 삼진, 헛스윙 삼진 뜻

 

프로야구 경기 규칙 중 삼진과 관련된 용어에는 낫아웃 삼진, 루킹 삼진, 헛스윙 삼진 등이 있습니다. 각각의 경우는 어떤 상황에서 사용되는 말인지 알아봅니다. 

 

 

 

 

야구에서는 삼진의 종류가 다양한데요. 우선 삼진의 뜻을 보겠습니다.

 

1. 삼진이란?  

 

삼진(三振 석 삼, 떨칠 진)은 야구에서, 타자가 한 타석에서 스트라이크를 세 번 당하는 것을 말합니다. 스트라이크 세 번이면 타자는 아웃이 되기 때문에 삼진 아웃(strikeout)이라고 합니다.

 

투수의 공이 스트라이크(strike)가 되는 경우

- 투수가 던진 공이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했거나,

- 공이 스트라이크 존 통과와는 상관없이 타자가 배트를 휘둘렀을 때입니다.

- 파울 - 타자가 친 파울볼은 2 스트라이크까지는 스트라이크로 카운트하고, 2 스트라이크 이후의 파울은 스트라이크로 카운트하지 않습니다.

 

낫아웃-삼진-루킹-삼진-헛스윙-삼진-뜻
야구 삼진 스트라이크아웃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면 투수는 볼을 던집니다(투구 혹은 피칭 pitching).

이 투구는 타자가 공을 치는 경우를 제외하면 스트라이크 혹은 볼로 기록되고요.

스트라이크가 세 번이면 삼진 아웃, 볼이 네 번이면 사구(포볼 혹은 볼넷)로 타자는 1루로 진루하게 됩니다.

 

사구(四球 넉 사, 공 구)는 야구에서 투수가 타자에게 스트라이크 존에서 벗어난 볼을 네 번 던지는 것으로, 볼넷이나 포볼(four ball)이라고도 합니다.  

 

 

 

 

이렇게 타자가 스트라이크 세 번으로 아웃되는 것을 삼진 아웃 또는 스트라이크 아웃이라고 합니다.

타자 입장에서는 삼진 아웃 당하다, 스트라이크 아웃으로 물러나다 등의 표현을 쓸 수 있고요.

투수 입장에서는 타자에게 삼진을 뺏어낸다 하여 탈삼진이라고 합니다.

 

※ 탈삼진(奪三振 빼앗을 , 석 삼, 떨칠 진) 

삼진을 뺏는다(奪) 하여 탈삼진이라고 부르고, 한국 프로야구 역대 최다 탈삼진을 기록 중인 선수는 기아 타이거즈의 투수 양현종입니다. 양현종 선수는 현재(2025. 5. 15)까지 18 시즌에 걸쳐 520경기 이상을 뛰며 총 2107개의 탈삼진을 기록 중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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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출처:기아타이거즈)

 

 

그리고 며칠 전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이 수립되었는데요. (2025. 5. 17)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가 SSG 랜더스를 맞아 8회까지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삼진 18개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991년 선동열 선수가 당시 빙그레 이글스를 상대로 기록한 삼진과 타이기록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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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 최다 탈삼진 - 한화 이글스 투수 코디 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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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투수 코디 폰세 탈삼진 기록

 

 

 

그런데 삼진 아웃(스트라이크 아웃)에서도 그 상황에 따라 부르는 용어가 다른데요. 헛스윙 삼진, 낫아웃 삼진, 루킹 삼진 등이 있습니다.

 

 

2. 헛스윙 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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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스윙 삼진

 

 

투수가 공을 던지고 타자가 배트를 휘둘렀을 때, 공을 맞히지 못하고 배트만 휘두르게 되는 경우 이를 헛스윙이라고 부르죠. 이때는 투수가 던진 공이 스트라이크 존 통과 유무와는 상관없이 스트라이크 판정이 됩니다. 

 

타자가 타석에 들어선 후 2 스트라이크(two stikes) 상황이 되고, 그 후 타자가 공을 맞히지 못한 채 배트만 휘둘러 삼진 아웃이 되는 경우 헛스윙 삼진이라고 표현합니다. 

 

 

 

 

3. 낫아웃(not out) 삼 (strikeout not out)

 

2 스트라이크가 된 상황에서, 투수가 공을 던졌는데 포수가 스트라이크인 공을 잡지 못했을 때 타자는 1루로 뛸 수 있게 됩니다. 삼진이긴 하지만 타자는 아직 아웃이 되지 않은(not out) 상태인 거죠. 

포수는 놓친 공을 다시 잡아 타자를 태그 하거나 1루로 던져야 합니다. 타자가 공보다 1루에 먼저 도착하면 세이프가 되기 때문인데요. 

 

프로야구 중계방송을 보면 이런 경우 타자가 세이프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더라고요. 타자가 아무리 빨리 뛴다 한들 공보다 빠를 순 없을 테니까요.

 

하지만 포수가 놓친 공이 뒤로 멀리 빠진다면 타자는 1루에서 세이프가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다른 베이스에 주자가 있다면 그 주자도 다음 루로 진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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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낫아웃
 

낫아웃이 되는 상황

 

낫아웃 상황은 아무 때나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고요.

 

노아웃 또는 원아웃 상황에서 1루에 주자가 없을 경우와 

1루에 주자가 있더라도 투 아웃인 경우

포수가 세 번째 스트라이크를 잡지 못했을 때, 그리고 공이 바운드된 후 잡았을 때에만 낫아웃 상황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2 스트라이크 이후 스트라이크 된 공을 포수가 놓쳤을 때 타자가 헛스윙을 한 경우에도 낫아웃 상황이 됩니다.  

삼진이긴 하지만 타자가 1루로 출루할 수 있는 건 낫아웃 상황만 가능합니다. 

 

 

 

 

4. 루킹 삼진 (strikeout loo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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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킹 삼진

 

 

2 스트라이크가 된 상황에서, 투수가 공을 던졌는데 타자는 배트를 휘두르지 않고 가만히 서서 바라만보다(looking) 삼진을 당하는 경우 루킹 삼진이라고 합니다. 

 

타자가 가만히 있게 되는 건 투수의 공이 볼이라고 판단해서 공을 치려고 하지 않았는데 그 공이 스트라이크가 된 경우가 있습니다.

 

타자가 헛스윙을 한 경우라면 투구의 스트라이크 존 통과 유무와 상관없이 헛스윙 삼진이 되겠지만, 배트 휘두르는 동작 없이 가만히 있었을 경우엔 투수의 볼이 스트라이크 판정이 되어야 합니다. 


요즘 인기가 많은 프로야구, 야구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 경기 규칙이 많고 어렵다고 하죠. 하지만 이런 규칙들을 알아야 야구 경기를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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