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 알아보기 - 사명감, 소명의식

 

뉴스에서 학부모 갑질과 같은 학교 관련 사건들을 보면 교사라는 직업이 참 힘들다는 것을 더 잘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만 해도 참 힘들 것 같은데 그 외의 일들이 너무 많죠.

학부모 민원은 도를 넘어서고 학생들이 잘못이라도 했을 경우 제대로 훈계하기도 어렵고요. 

학생이나 학부모가 이의를 제기해도 적절하게 대응할 수 없는 현실에 교사라는 직업에 회의가 든다는 선생님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상황이 이러하니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을 잘 가르쳐야 한다는 교사로서의 사명감을 갖기도 쉽지 않을 테고요.

 

 

 

사명(使命 부릴 사, 목숨 명/명할 명) 

: 맡겨진 임무 - 맡은 바 사명을 다하다 

: 사신으로서 받은 명령 - 그는 관세 완화라는 대통령의 사명을 받고 출국했다.

 

사명감(使命感 부릴 사, 목숨 명/명할 명, 느낄 감) 

: 맡겨진 임무를 잘 수행하려는 책임감 - 그는 사명감이 투철한 경찰이다. 사명감이 투철하지 못한 무사안일한 공직자는 퇴출되어야 한다. 

 

 

 

 

사명감과 비슷한 의미로 소명의식이 있습니다.

 

 

소명의식(召命意識 부를 소, 목숨 명/명할 명, 뜻 의, 알 식) 

: 부여된 어떤 명령을 꼭 수행해야 한다는 책임 있는 의식 - 그는 의사로서 소명의식을 가지고 환자들을 치료한다. 

 

소명의식이란 자신의 직업을 더 나은 사회를 위해 꼭 필요한 의미 있는 일로 인식함으로써 그 일에 헌신하려는 태도를 말합니다. 소명의식을 갖고 자신의 일에 임하는 사람은 업무 몰입도가 높고 직무 스트레스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고 하죠.

 

 

사명감과 소명의식, 무게가 느껴지는 말입니다.

누구도 강요할 수 없는, 강요한다고 갖게 되지도 않는 것이죠.

자신의 일에 있어서 사명감 혹은 소명의식을 스스로 갖게 될 때 가장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