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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 - 필사 - 영어하자!

Little Women 작은 아씨들 원서 필사 완성 - 작은 아씨들 영화

by hanara 2024.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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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Little Women 작은 아씨들 원서 필사를 끝냈습니다!!

필사를 처음 시작한 날이 2023년 4월 21일이었고요.

마지막 날은 2024년 1월 18일로 필사 94일째 되는 날 끝을 맺었네요. 

필사를 할 때면 책 한 권, (필사한 날만 따져서) 100일 필사를 목표로 삼는데 100일 안에 필사를 끝낸 책은 처음입니다.^^

총 368 페이지니까 필사한 날은 평균 3.9페이지씩 필사한 셈이네요.

 

작은-아씨들-Little-Women-필사
작은 아씨들 원서 필사 마지막 날

 

빨강머리 앤과 마찬가지로 이번에 필사한 작은 아씨들도 십 대 여자아이들의 생활을 따라가는 게 재미있었습니다.

내용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머리 쓰지 않아도(?) 이해되는 상황들을 영어로 만나는 일도 좋고요.

 

한 문장씩 끊어서 읽고, 이해하고, 기억해서 문장으로 쓰는 일이 이제 제법 익숙할 만한데, 가끔은 정신 차리고 하지 않으면 그냥 단순히 단어를 옮겨 적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어려운 단어가 나오거나 문장이 길거나 내용이 머리에 들어오지 않거나;;;

그럴 때면 정신 가다듬고 다시 잘 기억해서 쓰려고 하면서 한 권을 끝냈습니다.

이 책은 메그가 마치 고모의 반대에도 가난하지만 성실한 존 브룩과 사랑을 시작하는 데서 끝이 납니다.

다음 이야기도 궁금해지네요.

 

 

자기계발서 필사보다는 소설 필사가 확실히 재미있고 좋은 것 같아요.

대화체도 많고 이야기를 따라가며 쓰다 보니 지루하게 느껴지지도 않고요.

다음은 어떤 책으로 필사를 할까... 지금 골라보고 있습니다~

 

원서 뒷부분, 영화로 만들어진 작은 아씨들에 관한 설명도 있어서 보니

소설이 인기가 있어서인지 아주 오래전부터 영화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제가 알고 있는 작은 아씨들 영화는 1994년 작품 하나인데 이 영화 외에 여러 버전이 있더라고요.

 

작은-아씨들-Little-Women-원서
작은 아씨들 원서 속 영화 설명

 

 

영화로 만들어진 작은 아씨들 중에서는 1933년과 1949년 영화,

제가 기억하는 1994년 작품, 그리고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2019년 영화가 잘 알려져 있는 것 같습니다.

 

 

1933년 영화 <작은 아씨들>

작은-아씨들-Little-Women-1933영화

 

캐서린 햅번이 조 역을 맡았던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을 받았고, 감독 조지 큐커가 감독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1934년 제2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캐서린 햅번이 여우주연상을 받았네요.

 

 

1949년 영화 <작은 아씨들>

작은-아씨들-Little-Women-1949영화

 

 

앨리자베스 테일러가 막내 에이미 역을 맡았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술상을 받았고, 촬영상 후보에 올랐었습니다.

 

 

1994년 영화 <작은 아씨들>

작은-아씨들-Little-Women-1994영화

 

위노나 라이더가 조 역을 맡았고, 수잔 서랜든이 마치 부인, 크리스찬 베일이 로리 역을 맡았습니다.

아카데미에서 위노나 라이더가 이 영화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었었고, 의상과 음악 부문에서도 후보에 올랐었네요.

작품성과 흥행 모두 성공을 거두며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는 작품입니다.

 

 

2019년 영화 <작은 아씨들>

작은-아씨들-Little-Women-2019영화

 

작은 아씨들 원서에는 위의 세 작품에 대한 설명만 있는데요.

찾아보니 2019년에도 작은 아씨들이 영화로 만들어져 나왔더라고요.

이제야 이 영화를 알게 되었네요.

 

둘째 조 역에는 시얼샤 로넌, 메그 역에는 엠마 왓슨, 로리 역에는 티모시 샬라메가 맡았습니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교차편집에 원작을 모르면 내용을 잘 파악하기 힘들다는 평도 있고요.

 

전 이 영화를 보지는 않았지만 엠마 왓슨이 첫째 메그 역이라는 데에 좀 놀라기도 했는데요.

네 자매 역할을 한 배우들 중 유일하게 알고 있는 엠마 왓슨,

둘째 조 역에 더 어울릴 것 같은 느낌입니다.

흥행과 작품성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캐스팅 면에서는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죠.

엠마 왓슨도 그렇고, 둘째 조 역의 시얼샤 로넌, 막내 에이미 역의 플로렌스 퓨 등 배우의 이미지와 배역의 이미지가 맞지 않는다고요.

그래도 한번 보고 싶네요.

같은 내용의 소설을 영화가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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