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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 - 필사 - 영어하자!

작은 아씨들 원서 필사 - Straws show which way the wind blows.

by hanara 2023.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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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 필사 87일째~

전체 23장 중에서 22번째 장입니다.

네 자매의 아버지 Mr.March마치 씨가 돌아오고 마치 가족은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맞이합니다.

아버지 없는 힘든 한 해를 보낸 자매들.

이제는 아버지가 돌아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자매들은 행복해합니다.

 

네 자매는 아버지 주위에 옹기종기 모여 있고,

마치 씨는 자매들에게 이야기합니다.

아빠가 없는 동안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너희들은 용감하게 잘 헤쳐왔고, 이제 곧 그 무거운 짐들을 떨쳐버릴 수 있을 거라고요.

아버지의 말에 그걸 어떻게 아느냐고 묻는 조.

마치 씨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Straws show which way the wind blows, and I've made several discoveries today.

지푸라기는 바람이 어느 방향으로 부는지 알려주거든. 아빤 오늘 몇 가지 찾았단다.

 

 

 

 

그게 어떤 건지 묻는 메그.

마치 씨는 딸들에 대해 얘기해 줍니다.

 

첫째 메그, 

하얗고 부드럽던 메그의 손이 집안일로 거칠어졌고, 그 손을 보면 그동안 어떻게 생활했는지 알 수 있다고 말해줍니다.

예쁜 손을 가꾸기보다 가족을 위해 집안을 돌보느라 고생한 메그를 칭찬합니다.

 

둘째 조,

조의 얼굴이 좀 여위고 창백해졌지만 괜찮다고 말해줍니다.

예전의 왈가닥 조의 모습은 사라지고 이제 차분하고 조심히 행동하며 아픈 동생을 잘 돌봐주었다며 칭찬합니다.

 

셋째 베스,

아팠던 베스를 생각하며 베스는 예전만큼 수줍어하지 않는다고 말해줍니다.

 

막내 에이미,

어머니 심부름도 잘하고 다른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자신보다 다른 사람들을 더 생각하는 에이미가 되었다고 말해줍니다.

자신의 성격을 잘 다듬으며 만들어가는 딸이 자랑스럽다고 합니다.

 

 

작은아씨들-원서-필사

 

 

마치 씨의 대사에 나온 문장,

 

Straws show which way the wind blows.

 

지푸라기로 바람이 부는 방향을 안다.

 

 

지푸라기의 움직임을 보면 바람이 어느 쪽으로 부는지 알 수 있다는 말입니다.

즉, 겉보기에는 사소하거나 작은 표시 하나가 특정 상황의 전반적인 방향이나 추세를 보여준다는 의미입니다.

 

이 장면에서는 마치 씨가 딸들의 모습과 행동에서 자매들이 그동안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생활했을지를 알고 기특해합니다.

자매들이 아빠에게 '이런저런 일들로 힘들었어요, 힘들었지만 꾹 참으며 노력했어요.'처럼 

굳이 애써서 말하지 않아도, 누군가 대신 말해주지 않아도,

지금의 모습을 보면 아빠가 없는 시간 동안 딸들의 생활을 알 수 있다는 거죠.

이것을 바탕으로 앞으로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도 알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 Straws show which way the wind blows.'는 별 것 아닌 사소한 것으로 그 이후의 방향과 흐름이 어떻게 변해갈지 알 수 있음을 말합니다.

 

 

비슷한 의미로 straws in the wind라는 말도 있습니다.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한 작은 조짐, 앞으로의 사태나 동향을 보여주는 징후를 말합니다.

 

The latest straw in the wind is a pick-up in sales among the nation's retail giants.가장 최근에 나타난 징후는 국내 거대 소매업 사이의 매출 증가이다.

 

 

어느덧 작은 아씨들 원서 필사가 이제 마지막 한 장 남았네요.

끝까지 잘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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