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끼는 대신 더 벌기로 했다 - 수익형 블로그 성공기

요즈음 계속 블로그 운영과 관련된 책을 보게 됩니다.

얼마 전 도서관에 가서 블로그 관련 책을 찾아보다 <나는 아끼는 대신 더 벌기로 했다>라는 책을 보게 되었어요.

제목이 참(?) 좋았습니다. 아끼는 대신 잘 쓸 수 있도록 수입을 늘리는 방법, 제가 찾던 방법이네요.^^

낭비하며 쓰지는 않아도 쓸 땐 제대로 쓸 줄 아는 생활, 누구나 생각해보지 않을까요?

네이버 육아 분야 인플루언서이면서 일 평균 방문자 1만 명인 파워블로거인 저자의 블로그 성공기(?)를 담은 책입니다.

율마(오애진) 지음

사실 우리가 하는 모든 활동은 돈과 직결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돈을 버는 일이든, 돈을 쓰는 일이든, 마음을 나누는 일도 돈과 함께 더 풍성해질 수 있죠.

본업만으로 아이 키우고 저축하며 노후준비까지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그래서 다들 재테크에 열심인 거고 N잡러라는 말이 흔해지는 것 같습니다.

저자는 아이를 낳고 힘들어하던 시기에 블로그를 운영하며 사람들과 소통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블로그에 점점 재미를 붙여가며 체험단 활동을 하고 협찬을 받으며 글도 쓰면서, 블로그 운영 1년 만에 블로그만으로 월 200만 원 가량의 수익을 만들었다고 하죠.

중간에 위기도 겪었지만 꾸준하고 성실한 블로그 운영으로 방문자 수도 많아지고 기존 블로그에 더해 다른 수익 루트도 만들어 가며 열심히 생활한 결과, 급여와 함께 총 연봉 1억 원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책은 블로그를 운영하며 쌓인 노하우와 블로그 관리 요령, 블로그 수익화의 다양한 방법, 그리고 저자가 생각하고 있는 향후의 길 등 수익형 블로그 운영의 시작부터 끝까지(?)를 다 다루고 있습니다.

직장 일과 육아, 그리고 블로그 활동까지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시작은 누구나 할 수 있어도 그걸 계속해나가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니까요.

블로그가 잘 되면 그 자체가 동기부여가 돼서 더 열심히 하는 힘도 생기겠지만, 끈기 있게 꾸준히 했다는 건 대단한 일인 것 같습니다. 그에 따른 수익이 만들어진 것도 그렇고요.

저자는 패시브 인컴(passive income)에 대해서도 언급합니다.

패시브 인컴이란 passive(소극적인)와 income(수입)이 합해진 의미로, 초기에 어느 정도 작업을 끝낸 다음에는 굳이 이를 유지하기 위해 일상적으로 노력할 필요가 거의 또는 전혀 없는, 지속적으로 벌어들일 수 있는 수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자는 동안에도 수익이 들어오는 구조죠.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겁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초기에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여 틀을 만들어놓아야 함은 당연한 거고요.

이 산을 넘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없어야 우리가 원하는 수익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저 또한 블로그를 시작해서 글을 쓰고 있지만, 이 활동을 꾸준히 하려면 글 쓰는 자체가 의무로 느껴지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의무가 되는 순간 글을 지속해서 쓸 수 있는 힘은 떨어지고 글을 잘 써야 한다는 부담감은 더 커질 듯합니다.

글을 쓰는 재미는 고사하고 포스팅 하나하나 채워나가는 일이 얼마나 힘들게 느껴질까요...

그럼 블로그를 잘 운영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자가 말하는 도움이 되는 블로그 운영 방법입니다.

지속 가능한 블로그 주제를 정한다.

편하게 쓸 수 있는 분야를 고른다.

소재가 끊이지 않는 충분한 글감이 있어야 한다.

제목을 정할 때 검색이 이뤄지는 키워드라야 한다.

무엇보다 끈기를 가지고 임해야 한다.

정성 들여 글을 쓴다고 해도 블로그 포스팅이 상위 노출되는 일은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냥 열심히만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닌 것 같고요.

양질의 포스팅은 기본, 그 양질의 포스팅 수도 많이 누적되어야 하며 사람들에게 정보가 되는 키워드도 고민해 가며 골라야 하겠죠. 또 무엇보다 끈기가 중요하고요.

자신의 속도에 맞게 꾸준히 지속하는 힘을 키워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