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블로그에 독서 리뷰를 쓰면서
자연스럽게 글쓰기에 관한 책에도 관심이 갑니다.
생각하거나 말하는 것과는 또 다른 분야니까요.
이왕 쓰는 거 조금이라도 좋은 내용으로, 괜찮은 방식으로,
또 꾸준히 쓰려면 어떻게 해야 좋을지 생각하게 됩니다.
도서관에서 블로그 글쓰기에 관한 책을 찾다가
<매일 아침 써봤니?>를 알게 되었습니다.
전 MBC 드라마/예능 PD였고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를 쓴
김민식 작가님의 책이네요.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를 읽어본 적이 있었기에
<매일 아침 써봤니?>도 괜히 친근하게(?) 다가왔습니다.
매일 아침 써봤니?
김민식 지음
'누구에게나 숨어 있는 '쓰기' 본능을 일깨워
지금 당장, 신나고 재밌는 삶을 사는 길로 안내한다'라고 설명되어 있네요.
작가는 직장에서 파란만장한(?) 일들을 겪으며
드라마 연출을 하지 못한다는 자괴감에 빠져 힘든 생활을 하던 중,
매일 아침 블로그에 한 편씩 글을 쓰면서
즐거움과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블로그 글쓰기란?
책에 나온 내용을 요약해 보죠.
-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도, 블로그에 찾아가 글을 보는 것도
전혀 돈이 들지 않는 일이고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일이다!
- 아침에 일찍 일어나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쓰면서
자신이 인생의 주인공이 되고, 삶이 즐거워지는 것!
- 조금 부족할지언정 끈기 있게 해 나가는 것!
- 별 것 아닐 것 같은 생활을 매일매일 기록하여
비범한 삶으로 만드는 것!
이 책에서는 꾸준히 블로그에 글을 씀으로써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이점과
앞으로의 인생을 어떻게 준비하고 대처하고 싶은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 재능을 이기는 끈기
하겠다고 마음먹은 일은 끝까지 밀고 나가는 자세가 중요해요.
어려서 공부에서 끈기를 발휘하지 못하는 건
그것이 내가 정한 목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매일 블로그에 글 한 편을 올리겠다고 마음먹은 건
나 자신과의 약속입니다.
주위의 기대가 아니라 나 자신의 욕망에 부합하는 일이기에
끈기를 발휘할 수 있어요.
'글쓰기는 재능이 있어야 잘하는 거야'라고 해버리면
노력하지 않는 자신을 위한 변명이 생깁니다.
세상의 모든 성과가 누군가의 재능 덕분이라 생각하면
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어지거든요.
▶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 - 재미와 의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법
글을 쓰면서 재미를 느끼고, 내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의미도 생긴다.
매일 한 편씩 블로그 글쓰기 - 인생을 더 적극적으로 사는 느낌.
항상 메모하는 습관을 기른 덕에 삶의 기록도 더 풍성해진다.
▶ 꾸준한 오늘이 무한한 내일을 만든다!
블로그에 글을 쓴다는 것 자체는 공부가 된다.
수명이 늘어나면서 은퇴 후에도 30년의 삶이 기다리고 있다.
그 30년을 마냥 쉴 수만은 없기에 끊임없이 배우고,
자신을 새로운 변화에 맞춰야 한다.
어떤 일이든 오랜 시간을 들여 꾸준히 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습관이 되어 자연스럽게 몸에 배기까지 많은 노력도 필요할 거고요.
이 책은 어떤 구성으로, 어떤 내용으로 글을 써야 하는지 보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끈기 있게 글을 쓰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래야 지치지 않고 글을 쓸 수 있겠지요.
7년 동안 매일같이 글을 쓴다는 것.
그 시간 동안 쌓인 글에는 얼마나 많은 생각과 경험들이 들어있을까요.
책은 읽는데, 읽고 그냥 끝! 하는 게 아쉬워
기록으로 남겨보고자 리뷰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 외에 일상에서 보고 듣고 겪은 일들도 다뤄보고 있고요.
쉽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생각과 감정과 느낌을 글로 표현하는 것에
빨리 익숙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주변을 애정을 갖고 둘러보고 관찰하는 습관도
풍성한 글쓰기에 도움이 될 것 같고요.
사고의 폭을 넓히고 생각을 깊게 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책에서 말한 것처럼, 무엇보다 지속하는 힘도 중요하고요.
블로그 글쓰기,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일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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