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읽은 책은 <모든 것을 이기는 태도의 힘>입니다.
우리는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수많은 생각을 하며 살아갑니다.
이런 감정과 생각을 그대로 표현하는 사람, 적당히 드러내는 사람, 밖으로 드러내지 않으려고 감추는 사람, 다양할 겁니다.
어느 쪽이든 나의 감정과 생각이 일정 부분 밖으로 표출되는 것은 분명할 텐데요.
이렇게 우리가 보여주는 행동이 바로 태도가 될 겁니다.
좋은 태도를 가진 괜찮은 사람, 주변에 이 사람이 그래! 하고 떠오르는 사람이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난 사람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치고 있는지도 궁금하고요.
내가 좋은 태도로 세상을 대할 때 세상도 나에게 좋은 태도로 보답을 한다는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이기는 태도의 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진세 지음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 좋은 태도를 위해 가져야 할 정서
공감, 열정, 자부심, 자기애, 감정표현, 감사, 사랑
감정(정서)은 생각이나 행동에 영향을 많이 준다고 합니다.
태도에서 행동의 변화가 가장 확실한 변화로 다가서지만, 감정의 변화야말로 근본적인 변화라고 말합니다.
⁎ 좋은 태도를 위해 가져야 할 사고방식
긍정, 유연성, 겸손, 배려, 인내, 도전, 의리
사고는 감정의 치우침을 막는 도구이며, 행동의 방향을 제시합니다.
사고가 제대로 자리 잡아야 감정과 행동을 조절하여 좋은 태도를 익힐 수 있습니다.
⁎ 좋은 태도를 위한 행동
미소, 스타일, 말, 리액션, 유머, 습관, 실천
행동치료자들은 행동이 변화의 가장 근본적인 변화이고, 또한 행동을 바꿈으로써 우리의 감정과 사고까지 바꿀 수 있다고 말합니다.
태도도 마찬가지이므로 감정이나 사고를 바꾸기 어렵다면, 행동을 먼저 바꿔보는 것도 좋습니다.
지금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그런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어떤 것이 있을까...
좀 더 나은 내가 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와 내 주변을 좀 더 나은 모습으로 바꾸고 싶다면?...
이미 형성되어 있는 재능, 지능, 배경은 바꾸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노력 여하에 따라서 생각과 행동은 바꿔볼 수 있죠.
좋은 태도를 위한 행동에서 가장 먼저 나온 것이 '미소'입니다.
우리는 흔히 기본이 좋아야 웃는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기분과는 무관하게 억지로라도 웃다 보면 웃을 때 생기는 화학적 반응이 일어나 기분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요.
무표정이나 인상 쓰는 얼굴보다 미소 짓는 얼굴에 호감을 느끼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분명할 겁니다.
앞 책날개에 쓰여 있는 내용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며 정서와 사고방식보다는 행동에 더 집중하며 본 것 같습니다.
별일 없지만 미소 한번 지어보고, 내 생각을 솔직하고 적절하게 표현하며, 상대의 말에 적극적인 리액션을 보이고, 뻑뻑한 생활에 유머 한번 던져보는 것. 크게 어려운 것 같지는 않습니다.
자신을 가꾸고 좋은 생활 습관을 만들고 지켜나가며, 생각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일. 꼭 필요한 것이고요.
작은 행동 하나하나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조금은 달라진 내 모습이 보이지 않을까 합니다.
감정과 생각과 행동이 모두 모여 나라는 사람이 표현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물론이고, 스스로에게 좋은 모습, 자신 있는 모습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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