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13 작은 아씨들(Little Women) 필사 - 소설을 왜 읽을까? 원서 필사 스물한 번째 날, 수줍음 많고 내성적인 성격에 피아노를 정말 좋아하는 베스. 피아노를 살 수 없는 가난한 집안 형편으로 베스는 항상 피아노 치는 모습을 꿈꾸기만 하죠. 베스의 상황을 알게 된 옆집 로렌스 할아버지는 자신의 집에 와서 베스가 피아노를 칠 수 있게 해 줍니다. 수줍음 많은 베스가 마음 편히 피아노를 칠 수 있도록 베스가 올 때면 집안사람 누구도 가까이 가지 않도록 배려도 해주죠. 베스는 감사의 뜻으로 로렌스 할아버지에게 슬리퍼를 선물하고 로렌스 할아버지는 그 답례로 베스에게 피아노를 보내줍니다. 너무 기쁜 마음에 베스는 감사의 인사를 드리러 바로 로렌스 할아버지 댁으로 가죠. 놀라움에 말을 잃은 자매들, 베스의 성격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니까요. 잠시 후 베스와 로렌스 할아버지.. 2023. 6. 19. 남을 잔 / 남을 여 요즘 제가 많이 보는 방송은 프로야구 경기 중계방송입니다. 한화 팬입니다.^^ 어제 경기는 이기긴 했지만 좀 아쉽기도 했죠. 잔루를 너무 많이 남기는 겁니다. 잔루 만루인 경우도 있었고요. 다른 팀의 경기는 많이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아니 어느 팀이든 잔루 없는 팀은 없겠으나 한화는 유독 잔루가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팀 성적이... 아무튼 야구를 보다 생각난 단어들, 찾아보았습니다. ■ 남을 잔殘 ( 잔殘에는 '잔인하다'는 뜻도 있습니다. 예) 잔인하다 / 잔혹하다 ) 잔루殘壘 - 야구에서 그 회의 공격이 끝나 교체할 때, 주자가 누(베이스)에 남아 있는 일. 잔고殘高 - (남은 것의 높이) / 나머지 금액 - 예금 잔고 / 통장 잔고 잔금殘金 - 남은 돈 / 갚다가 덜 갚은 돈 - 잔금을 치르다.. 2023. 6. 16. 럭키 드로우 - 나의 길을 찾자! 얼마 전 유튜브 김미경TV 채널에서 라는 책의 저자가 나오는 영상을 보았습니다. 저자의 경험담이 궁금해서 책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도서관 앱을 보니 대출 중이어서 예약한 후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LUCKY DRAW 럭키 드로우 드로우앤드류 지음 (드로우앤드류라는 예명으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운영) 책의 내용 저자는 대학 4학년 때 우연히 접한 미국 인턴십에 지원하여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직장생활을 하게 됩니다. 작은 문구회사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하며 맡은 임무를 열심히 수행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했지만,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며 회사 사내정치에 회의감을 느끼던 중) 어느 날 갑자기 해고 통지를 받게 됩니다. 그 후, 좀 더 큰 규모의 직장을 구하고 안정적인 회사생활을 하게 되지만 주어진 .. 2023. 6. 14. 접두사 민/접두사 군 우리말에는 '~이 없는'이나 '꼭 필요하지 않은'을 뜻하는 접두사가 있습니다.민무늬나 민소매, 군소리나 군살 등이 그러한데요.접두사 '민'과 접두사 '군'이 들어간 단어 알아봅니다. <h.. 2023. 6. 12. 지역명이 들어간 고사성어 원서 작은 아씨들(Little Women) 필사 열여섯째 날~ (p.74) '조'가 이웃집 소년 '로리'와 친해지기 위해 로리네 집을 찾은 장면이었어요. 조는 가족들의 애정 어린 선물을 들고 방문했는데, 그중 '베스'의 고양이를 두고 이런 문장이 있었습니다. ... Beth's funny loan was just the thing... 베스가 빌려준 고양이가 안성맞춤(딱 원하던 것)이었다... 그래서 찾아보았습니다. 지역명이 들어간 고사성어^^ 안성맞춤 함흥차사 두문불출 삼수갑산 ▶ 뜻 - 요구하거나 생각한 대로 잘된 상황이나 물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유래 - 경기도 안성에서 만드는 유기(놋그릇)는 튼튼하고 질이 좋기로 유명했다. 안성 놋그릇은 기성품인 '장내기'와 주문 제작인 '맞춤'이 있었다... 2023. 6. 9. 아이의 손을 놓지 마라 - 부모는 아이의 베이스 캠프 세상의 모든 일을 다 경험해보지는 않았지만 육아는 다른 어느 것 보다 정말.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세상의 모든 부모들은 아이가 예쁘고 바르게 잘 자라 사회의 훌륭한 일원이 되기를 바라지만 그 과정은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아니 너무 힘든 과정이죠. 육아라는 미완의 과제로 인해 육아 관련 서적을 종종 읽습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입니다. 고든 뉴펠드·가보 마테 지음/김현아 옮김 고든 뉴펠드 - 아동 발달 분야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캐나다 심리학자. 가보 마테 - 스트레스와 심신 의학, ADHD. 육아, 중독 분야의 권위자인 캐나다 의사. '사회성과 독립성을 이유로 아이를 너무 일찍 냉혹하고 경쟁적인 또래들의 세계로 내모는 부모들에게 울리는 경종' 책 표지에 쓰여 있는 글입니다. 이 .. 2023. 6. 7. 금강산도 식후경 - 영어 속담은? 약국에서 들을 수 있는 말입니다. '이 약은 하루 세 번, 식후 30분에 드세요~' 식후 - 밥, 먹을 食 뒤 後 너무 쉽죠?~ '금강산도 식후경'도 같은 한자어를 쓰죠. 食 後 景 - 식후에 경치를 봄 - 아무리 좋은 구경도 배가 불러야 구경할 맛이 있음을 이르는 말 이 속담과 같은 맥락의 영어 속담이 있습니다. An empty sack cannot stand upright. 빈 부대(자루)는 똑바로 설 수 없다. An empty bag cannot stand alone. 빈 가방은 혼자서 설 수 없다. - 일을 제대로 하려면 먼저 음식을 먹어 배를 채워야 한다. - 기본적인 욕구가 채워져야 그 외의 일을 할 여력이 생긴다. 좀 더 깊이 들어간다면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 Without lov.. 2023. 5. 31.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 착한 사람들을 위한 책 우연히 도서관에서 발견한 책입니다. 책을 읽은 후 원서를 필사하기도 했고요. (내용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많이 어렵지 않은 영어 문장을 옮겨 적는 일... 좋았습니다.^^) 이 책은 내성적이고 소심하며 타인의 비난을 두려워하는... 소위 말해 착한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타인의 기대에서 벗어나 당당하게 'No'하고 우아하게 거절하는 법) The Curse of Lovely 재키 마슨 지음/정영은 옮김 재키 마슨은 공인상담심리학자로 런던의 여러 기관에서 상담사로 활동했으며 개인 상담소를 운영하면서 내담자들의 인생 고민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저자의 경험을 포함하여 내담자들의 실제 사례를 들어가며 여러 유형의 착.함.을 보여줍니다. (번역된 책에는 원문의 lo.. 2023. 5. 24. 도서 리뷰 - 소소한 즐거움 '알랭 드 보통'이라는 작가 이름에 이끌려 선택한 책입니다.^^ 소소한 즐거움 - The School of Life 지음 영국의 소설가이자 철학자인 알랭 드 보통은 '인문학과 실생활의 접목'을 목표로 성인을 위한 인생학교를 설립했고, 이 인생학교는 사람들에게 즐거움, 배움, 위로, 변화를 주기 위한 책을 출간하고 있습니다. 소소한 즐거움, 이 책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우리가 살면서 겪는 소소한 일상에서 즐거움을 찾자!'일 겁니다. 큰 성공과 성취감, 만족할 만한 경제적 부, 사람들의 존경 등 뭔가 대단하고 이루기 힘든 것을 갖는 것 만이 우리를 즐겁고 기쁘게 해 주는 것은 아니라는 거죠. 일상생활을 하며 순간순간 느낄 수 있는 즐거움,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나에게 기쁨과 위안을 주는 물건들. 이런 .. 2023. 5. 18. 이전 1 ··· 9 10 11 12 1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