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113

콜드게임(called game)과 머시룰(mercy rule) 2023 아시안게임이 이번 주말에 시작합니다. 그에 앞서 일부 종목은 예선전이 시작되었고요. 축구도 어제 쿠웨이트와 예선전을 치렀습니다. 9대 0, 우리나라가 큰 점수차로 이겼죠. 전반전은 보지 못하고 후반전에만 경기중계방송을 봤는데요. 저 정도 점수 차이면 선수들도 경기할 맛이 안 나겠다 싶더라고요. 야구에서는 콜드게임이라는 것이 있는데, 축구는 그런 규칙은 없나? 싶었습니다. 찾아보니 축구에서는 점수 차이가 많이 나서 끝내는 콜드게임은 없다고 하네요. 그런데 콜드게임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는데, 콜드가 정확하게 무얼 뜻하는지는 잘 몰랐었거든요. 콜드? cold인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cold가 아니라 called네요. ▷▶ 콜드게임(called game) 운동경기(야구나 소프트볼)에서 심판에 의하여 .. 2023. 9. 21.
도서 리뷰 -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 이번에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읽은 책은 입니다. 저는 평소에 핸드폰 메모장에 관심 가는 책의 제목을 적어 놓는데요. 책을 읽다가 그 책 안에서 본 다른 책 제목이나, 작가나 번역가의 또 다른 책, TV나 인터넷을 하다 관심 가는 책을 보면 바로 메모장에 적어 놓습니다. 그리고 도서관에 가서 그때그때 읽고 싶은 책을 빌리죠. 이 책은 메모해 놓은 지 좀 된 것 같은데 이번에 읽게 되었네요. 죽음과 죽어감에 관한 실질적 조언 샐리 티스데일 지음/박미경 옮김 작가 샐리 티스데일은 완화의료 분야에 오랫동안 종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완화의료'라는 단어가 좀 생소해서 찾아보았습니다. 완화의료란 질병의 개선이 아니라 질병으로 인한 고통과 증상을 완화시켜, 보다 편안하게 삶을 유지하는데 .. 2023. 9. 20.
작은 아씨들 원서 필사 castle in the air 공상, 환상, 공중누각 작은 아씨들 원서 필사 50일째~ 지금 필사하고 있는 부분은 13장 Castles in the Air입니다. 로리와 네 자매가 서로의 caslte in the air를 말하는 장면이에요. castle in the air는 이루어질 일 없는 터무니없는 공상, 환상, 백일몽을 말합니다. (백일몽白日夢 - 대낮에 꿈을 꾼다는 뜻으로, 실현될 수 없는 헛된 공상을 이르는 말) 이 관용어는 To build castles in Spain(스페인에 성을 짓다)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요. '(과거) 무어인의 지배하에 있던 스페인에 성을 지을 수 있다는 생각은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라는 데서 나왔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회적 상황의 언급이 더 이상 의미가 없게 되자 in the air로 바뀌게 된 것.. 2023. 9. 18.
유당 불내증 - 글루텐 불내증 우유를 먹으면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는 사람들이 있죠. 우유에 들어있는 유당을 제대로 분해해서 흡수하지 못할 때 그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를 유당불내증이라고 하는데요. 유당 불내증(乳糖不耐症 젖 유, 엿 당, 아니 불, 견딜 내, 증세 증) - 소장에서 우유에 함유된 유당을 제대로 분해하여 흡수하지 못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유당을 견디지 못하는 상태라고 볼 수 있죠. 젖당 분해 효소인 락타아제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결핍된 사람에게 나타나 우유와 같이 젖당이 풍부한 음식을 소화하는 데 장애를 겪습니다. 복부 팽만, 더부룩함, 방귀,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보통 영아기에는 젖당 분해 효소가 풍부하게 존재하지만 이유식을 하면서 분해 효소가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유당불내증의 증상을.. 2023. 9. 11.
외래어 - 영어 단어 - 혼동되는 영어 단어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외래어를 사용합니다. 버스, 텔레비전, 컴퓨터, 라디오, 커피, 메뉴, 뷔페, 피자, 테니스 등 아주 많죠. 외래어는 다른 나라의 언어이지만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동화되어 쓰이는 말을 가리킵니다. 해당 단어를 대체할 수 있는 우리말이 없거나 우리말의 문맥 속에서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말이죠. 그렇다 보니 해당 단어의 영어 표기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상호명이든, 메뉴에서든, TV 화면에서든 말이죠. 스테이크도 우리가 자주 쓰는 외래어 중의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한글로 스테이크라고 쓰면 별 문제없지만 영어로 쓰인 단어도 많이 보게 되죠. 우리가 잘 아는 상호명에도 있고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스테이크는 영어로 어떻게 쓸까요? steak? 아니면 stake? 스테이크를.. 2023. 9. 6.
도서 리뷰 - 먹고 산다는 것에 대하여 먹고 산다는 것에 대하여... 단순히 제목에 이끌려 선택한 책입니다. 먹고 산다는 것, 인생에 있어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죠. 어찌 보면 인생의 전부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저자의 사진을 보니 언젠가 TV에서 본 적이 있는 얼굴이더라고요. 무슨 다큐였던 것 같은데, 미니멀리즘 아니면 이른 퇴직에 관한 것이었던 것 같아요. 머리 스타일이 독특해서 기억에 남아 있었습니다. 이나가키 에미코 지음 김미형 옮김 이 책은 아사히 신문 기자였던 저자가 회사를 그만둔 후, 작은 집에서 최소한의 도구(?)로 어떻게 먹고 사는지를 보여줍니다. 저자는 퇴사하면서 따박따박 들어오던 월급 없이 살아가는 일이 불안하기도 했었지만, 지금은 그 어떤 불안도 불만도 없이 자유롭게 잘 살고 있다고 말.. 2023. 9. 5.
세계박람회 (엑스포) - '넓을 박' 자가 사용된 단어 얼마 전, 부산에 다녀올 일이 있었습니다. 부산 곳곳에 부기 캐릭터가 눈에 띄더라고요. 부기는 부산의 마스코트라고 하죠.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의 부산 유치를 위해 부기도 맹활약(?)을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후보지는 부산과 함께 이탈리아 로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라고 하는데요. 이번 박람회 개최지는 각 후보지에 대한 국제박람회기구의 현지 실사를 거친 뒤, 올해 말 총회에서 회원국들의 투표로 결정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세계박람회, 즉 엑스포는 5년마다 열리며 세계 여러 나라가 각국의 생산품(산업 생산품, 미술 공예품 등)을 합동으로 전시하는 행사로 경제.문화 올림픽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이를 등록박람회라고 하는데요. 최대 6개월 동안 열릴 수 있고, 전시규모는 무제한이며 다양한 분야의 전시를 하.. 2023. 8. 28.
도서 리뷰 - 공부하는 뇌, 성장하는 마음 부모에게 있어 가장 관심이 가고 염려되는 것 중 하나는 아이들의 학업일 겁니다. 건강한 몸과 건강한 마음으로 자라는 것은 기본이고 공부도 잘해서 좋은 대학, 좋은 직업을 갖고 잘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 이런 생각을 갖지 않는 부모는 없겠죠. 특히 아이들이 커가면서 학교 공부와 대학 진학 과정은 가볍게 보려야 볼 수 없는 과정입니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기획 김효원, 손승현, 양찬모, 이태엽, 정재석, 김은주, 박지인, 송지혜 지음 (주)글항아리 펴냄 여덟 명의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이 각각의 주제로 한 챕터씩 맡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뇌는 어떻게 발달하는지, 학습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지, 문해력과 수리력, 영어는 언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감정 .. 2023. 8. 21.
좋은지 안 좋은지 꼭 해봐야 알까? - 작은 아씨들 원서 필사 여전히 작은 아씨들 원서 필사 중입니다.^^ 오늘까지 마친 부분은 챕터 11 Experiments(실험)입니다. 학교가 세 달간 방학에 들어가자 킹스씨네는 바닷가로 떠납니다. 그래서 메그에게는 휴가가 주어지죠. 조도 큰어머니가 플럼필드로 떠나서 휴가를 얻게 되었고요. 메그는 그동안 너무 일만 했다고 휴가 동안 아무것도 안 하고 쉬기만 할 거라고 합니다. 조는 큰어머니에게서 벗어났으니 책더미를 쌓아 놓고 온종일 읽고 싶은 책을 볼 거라고 말하고요. 자매들은 각자 해야 할 일에서 벗어나 놀고 싶다는 의견을 내죠. 마치 부인은 이를 허락하면서 일주일 동안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실험'을 해보자고 제안합니다. You may try your experiment for a week, and see how you l.. 2023. 8. 17.
반응형